라드로스토커는 무리를 이루어 움직이는 소형 공룡으로, 낮에는 잠을 자거나 겁먹은 듯 도망치며 다른 생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그러나 이 모습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이들의 진짜 모습은 밤이 되면 드러납니다.

라드로스토커는 타겟을 정하면 낮 동안 일부러 겁먹은 척 달아납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멀리서 끈질기게 따라다니며 행동을 관찰합니다. 마치 약점을 기다리는 스토커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태도가 완전히 뒤바뀝니다. 무리 전체가 돌변하여 단체로 달려들었다가 빠르게 흩어지는 치고 빠지기 전술을 사용합니다. 정면 승부는 하지 않지만, 방심한 순간을 노려 끈질기게 괴롭히는 방식으로 상대를 지치게 만듭니다.

이들의 진짜 목적은 단순한 공격이 아닐 때도 많습니다. 전투 중 사냥감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는 행동을 보이며, 특히 음식이라면 더욱 집요합니다. 훔친 음식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씹고 뜯고 맛보며 즐깁니다. 하지만 동료라고 해서 믿을 수는 없습니다. 훔친 음식을 독차지하려다 같은 무리끼리 다시 빼앗고 쫓고 쫓기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한편, 오래된 기록에 따르면 라드로스토커의 먼 조상은 네더에서 넘어온 몹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집요함과 약탈 습성에는 어딘가 이질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겁 많은 척 연기하지만, 실상은 교활하고 집요한 야행성 약탈 무리.
라드로스토커를 만났다면, 당신은 이미 감시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