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노토사우루스는 사막에 서식하는 거대한 육식 공룡으로, 기본적으로는 중립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공격하지는 않지만, 자극을 받는 순간 거대한 포식자로 돌변합니다. 평소에는 조용히 사막을 배회하거나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이 개체의 특징 중 하나는 유전적 다양성입니다. 개체마다 무늬와 색감에 차이가 나타나는 편으로, 동일한 기가노토사우루스라 해도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모래 지형 위에서 앉을 경우, 몸을 모래 속에 파묻고 매복 상태에 들어갑니다. 이때 해당 모래 언덕을 다른 생물이 밟으면 즉시 튀어나와 강하게 깨물며 기습을 가합니다. 방심한 상대에게는 치명적인 한 방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특별한 조건이 더 존재합니다. 브론토사우루스를 처치해 얻은 페로몬이 뿌려진 동물이 그 모래 언덕 위를 밟을 경우에도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즉시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그 동물을 사냥해 먹는 데 성공하면, 페로몬의 영향으로 기가노토사우루스는 플레이어에게 길들여집니다. 단순한 전투가 아닌, 사막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유인과 포식의 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개체는 용각류 사냥꾼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거대한 생물에게는 이빨로 몸에 매달려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공격을 사용하는데, 매달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동피해’ 디버프의 단계가 점점 상승합니다. 이동피해는 이동 속도에 비례해 피해가 누적되는 특수 효과로, 빠르게 움직일수록 더 큰 피해를 받습니다. 제자리 회전이 빠른 생물은 매달린 기가노토사우루스를 떨쳐낼 수 있지만, 몸집이 크고 둔한 용각류는 특히 취약합니다.

이동피해 디버프는 스톰프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에 적용됩니다. 일반 물기, 매달리기 공격, 그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가하는 처형 공격까지 모두 이동피해를 부여합니다. 특히 매달리기 공격은 장기전으로 갈수록 더욱 위협적입니다.

일반 공격은 한 번에 최대 90도까지 몸을 틀며 물어버릴 수 있어 측면에 서 있어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근거리에서는 다리로 지면을 강하게 내려찍는 스톰프를 사용하여 주변 적을 밀쳐내거나 잠시 기절시키는 군중 제어 능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이빨을 숨길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빨을 숨긴 상태에서는 대상 생물을 물어 운반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 강력한 피해를 가해 처형하듯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야생 기가노토사우루스에게 물려 처형 공격을 당할 경우, 고개를 빠르게 좌우로 흔들면 물기를 흔들어 탈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타이밍을 놓치면 치명적인 피해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